안녕하세요. 교대역 피부과 서울에스클리닉 대표원장 김민석입니다.
오늘은 '닦토'라는 개념과 그 필요성,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닦토란 '닦아내는 토너'의 줄임말로,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피부를 정돈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반면 '흡토'는 토너를 피부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화장솜을 피부에 올려두거나 손에 덜어 흡수시키는 방법입니다.
토너의 역할과 변화
대부분의 사람들은 토너를 스킨케어의 기본 단계로 인식하지만, 정작 토너의 본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토너는 처음 개발될 당시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잔여 노폐물 제거: 세안 후 남아 있는 화장품 잔여물이나 피지를 닦아내는 기능
- 피부 장벽 보호: 알칼리성 비누 사용 후 피부를 약산성으로 되돌려주는 역할
그러나 최근에는 약산성 클렌저가 보편화되면서 토너의 두 번째 역할이 상대적으로 약해졌고, 보습제나 세럼이 토너의 기능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너는 여전히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형태로 판매되며, 필수적인 스킨케어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토너 사용이 유리한 경우
토너가 반드시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두꺼운 색조 화장을 자주 하는 경우: 메이크업 잔여물이 세안만으로 완벽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어 추가적인 클렌징이 필요합니다.
- 야외 활동이 많은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바르면 피지와 함께 모공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어 닦토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 알칼리성 클렌저 사용 후: 피부의 pH 균형을 맞추기 위해 토너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닦아내는 방식보다는 흡토 방식을 권장합니다.
토너 사용을 피해야 하는 경우
반대로, 토너가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 민감성 피부: 트러블, 모낭염, 홍조가 있는 경우 닦토는 물리적 자극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 건조한 피부: 알코올이 포함된 닦토 제품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자연 보습력이 필요한 경우: 피부 자체의 보호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토너 사용이 오히려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닦토 사용 시 주의점
만약 닦토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화장솜을 충분히 적시기: 멸균 증류수나 수분이 풍부한 토너를 사용하여 마찰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드럽게 누르듯 닦아내기: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살짝 눌러서 피부를 정돈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 상태에 따라 사용 빈도 조절하기: 피부가 예민할 경우 매일 사용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토너는 과거와 현재의 역할이 변화하면서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본인의 피부 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닦토보다는 흡토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민감성 피부라면 토너 없이도 충분한 보습을 할 수 있도록 스킨케어 루틴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에스클리닉에서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스킨케어 방법을 알고 싶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에스클리닉의 철학과 신념이 궁금하시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교대역피부과 서울에스클리닉 대표원장 김민석입니다.
안녕하세요. 교대역 피부과 서울에스클리닉의 김민석 대표원장입니다.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고민하다, 오늘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글은 저희 병원의 원칙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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