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리프: 4세대 여드름 치료제(+의사 작성)

교대역 피부과 서울에스클리닉 대표원장 김민석입니다. 

 

오늘은 4세대 여드름 치료제로 불리는 아크리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크리프는 트리파로텐(trifarotene)을 함유한 크림 형태의 4세대 여드름 치료제로, 기존의 스티바A 연고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리파로텐의 특징

트리파로텐은 레티노이드 수용체인 RAR-γ를 선택적으로 타겟팅하는 성분입니다. 레티노이드 계열의 연고는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스티바-A가 1세대, 디페린겔이 3세대, 그리고 아크리프는 4세대 레티노이드 연고에 해당합니다.

스티바A와 아크리프의 비교

스티바-A는 RAR-α, β, γ 수용체 모두에 작용하여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사용 시 홍반, 자극감, 각질 발생 등의 레티노이드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광과민성으로 인해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아크리프는 RAR-γ에 작용하여 자극감이 적습니다.

아크리프 연고의 효과

출처: 아크리프 홈페이지

1. 항균 효과: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감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2. 항염 효과: 항염제 성분이 염증을 줄이고, 염증성 피부 질환의 붉어짐, 부기, 가려움증을 완화합니다.
3. 과색소침착 개선 효과: RAR-γ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과각질화를 조절하고 항염증 효과를 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5주간 주 3회 사용 시 과색소 침착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4. 여드름 치료: 항균 및 항염 작용으로 여드름의 염증을 줄이고 박테리아를 감소시켜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사용 방법

아크리프는 1일 1회, 세안 후 저녁에 소량을 보습제와 섞어 얼굴 전체에 얇게 도포합니다. 자극감이 없으면 점차 사용량을 늘리고, 자극감이 있으면 전 용량으로 유지합니다. 아침에는 반드시 세안을 꼼꼼히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부작용

가장 흔한 부작용은 따가움과 가려움입니다. 부작용이 심한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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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대역피부과 서울에스클리닉 대표원장 김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