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스클리닉 김민석 원장입니다.
CO2 레이저 시술은 점, 잡티, 검버섯 등 다양한 색소 질환을 개선하는 데 굉장히 효과적인 시술입니다.
그런데 시술 후 생기는 '딱지' 때문에 걱정하거나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그 딱지를 절대 떼면 안 되는 이유, 그리고 의사가 추천하는 딱지관리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CO2 레이저 시술 후, 왜 딱지가 생기나요?
CO2 레이저는 레이저의 열을 이용해 병변을 깔끔하게 기화시켜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 표면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우리 피부는 이를 회복하려고 딱지를 생성합니다.
즉, 이 딱지는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고 있다는 아주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 딱지를 잘 지켜내야만, 피부가 깨끗하고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어요.
딱지를 떼면 안 되는 이유 3가지
1. 색소 침착 위험
딱지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억지로 떼면, 아직 재생이 덜 된 피부가 자외선이나 외부 자극에 노출됩니다.
이로 인해 염증 후 색소 침착(PIH)이 생길 수 있어요. 회복은 느려지고, 자국은 오래갑니다.
2. 흉터 가능성
딱지를 억지로 제거하면 진피층까지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오히려 패인 흉터나 모공처럼 보이는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3. 회복 지연
딱지는 말 그대로 피부 회복을 돕는 보호막입니다. 이걸 제거하면 다시 손상이 생기면서 회복이 더 오래 걸리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어요.
그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세요
딱지는 보통 7~10일이면 저절로 떨어집니다. 중간에 뜯거나 문지르지 마시고 딱지가 스스로 떨어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 수분 공급은 든든하게
시술 후 피부는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수분크림이나 병원에서 권장한 재생크림을 충분히 발라주세요. 건조하면 딱지가 쉽게 갈라지고 떨어질 수 있으니, 보습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 자외선 차단, 절대 잊지 마세요
SPF 30~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세요. 야외 활동 시에는 모자, 양산, 마스크 등으로 추가 차단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 피부에 자극은 NO
스크럽, 필링, 강한 세안 제품은 모두 피해주세요. 미온수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세요.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꼭 내원하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혼자 관리하지 마시고 꼭 병원을 찾아주세요.
- 딱지 주변이 붓고, 통증이 심할 때
- 고름이나 진물이 나는 경우
- 딱지가 떨어진 뒤 피부가 깊게 패였을 때
- 색소 침착이 심하게 나타난 경우
마무리하며
CO2 레이저 시술 후 딱지는 절대 ‘불청객’이 아닙니다.
오히려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딱지를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보습과 자외선 차단만 잘 해주셔도
레이저 시술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2025.02.19 - [색소치료] - 레이저 시술 후 효과를 높이는 필수 관리법
레이저 시술 후 효과를 높이는 필수 관리법
안녕하세요. 교대역 피부과 서울에스클리닉 대표원장 김민석입니다. 레이저 시술은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색소 침착, 여드름, 혈관 문제, 탄력 저하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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